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4분기 매출액 1조6,183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6.8%나 뛰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공업·엔진 사업은 구조조정 효과로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며 “신흥시장의 매출이 줄었지만 북미·유럽 시장의 호조로 이를 상쇄했다”고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대금이 들어오면서 지난 분기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회사측은 올 1·4분기 250.5%였던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2·4분기에는 211.4%까지 낮아지며 200%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