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14년 DJ 강제하차 이유는 시사풍자?…MBC 측 “외압 없었다”

최양락, 14년 DJ 강제하차 이유는 시사풍자?…MBC 측 “외압 없었다”


14년 동안 진행해오던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은 최양락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한 매체는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주차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에 따르면 그는 강제하차 충격으로 인해 외부와의 접촉도 끊고 술로 괴로움을 달랬다고.


최양락은 해당 라디오를 지난 2002년 4월 1일부터, 2016년 5월 13일까지 무려 14년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사풍자 라디오로써 인기를 끌던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양락과 배칠수가 함께 진행하는 ‘3김 퀴즈’, ‘대통퀴즈’ 등의 시사풍자 코너가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 14년 넘게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강제하차를 당했다.

MBC 라디오 측은 이와 관련해 “외압은 전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10년 넘게 애청자들과 함께 해온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를 당한 최양락은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