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메릴린치가 매달 실시하는 펀드매니저 조사에서 7월 현금 비중은 전체 자산 대비 5.8%로 집계됐다. 이는 9·11테러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그동안 증가했던 주식 보유액도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이른 시일 안에 브렉시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다 미 대선은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이어서 불확실성이 올해 안에 사라지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정치 불안정, 경제 성장세 둔화, 투자심리 저하로 기업에 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