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국고채 금리, 보합권 속 소폭 하락 마감

20일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권을 형성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영향으로 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1.221%에 마감했다. 1년물, 5년물 금리도 각각 1.262%, 1.247%로 전날보다 0.1bp, 0.7bp 내렸다. 10년물은 0.8bp 하락한 1.418%에 마감했으며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1bp, 0.4bp 내린 1.493%, 1.5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씩 하향조정한 영향을 일부 받았다. 또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오후 들어 장기물 금리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물을 1,209계약, 10년물을 1,594계약 순매수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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