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영대상] 제이에프엠테크, 대기업이 앞다퉈 찾는 신뢰성 시험장비

김지현 제이에프엠테크 대표
전자와 자동차, 방산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제이에프엠테크의 신뢰성 시험장비. /사진제공=제이에프엠테크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에 있는 제이에프엠테크(대표 김지현·사진)는 신뢰성 시험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해외 선진기업의 신뢰성 시험장비를 국내에 판매, 설치,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전자와 자동차, 항공, 방산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신뢰성 시험 장비와 기타 특수 목적의 시험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1994년 미국의 Team Corporation을 시작으로 독일 Flowserve GmbH, 영국 Flowserve GB Limited, 독일 Weiss Umwelttechnik GmbH, 스페인 Itaigum, 중국 ETS Solutions, 독일 Votsch Industrietechnik GmbH 등 해외 유수의 환경 신뢰성시험장비 및 기구신뢰성시험장비 업체와의 한국 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산업과 현대·기아자동차, GM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자동차산업은 물론 석유화학, 건설, 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등도 마찬가지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제이에프엠테크를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측정된 데이터값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사가 대응하기 힘든 중대형의 신뢰성장비나 특수한 조건에서 복합적인 테스트가 가능한 장비는 더욱 그렇다. 또 2011년 제조회사인 제이에프엠엔지니어링을 설립해 각종 신뢰성장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 일체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모회사인 제이에프엠은 볼 밸브와 챔버, 고무·플라스틱 관련 설비 등의 외산 물품 수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슬로바키아)과 중국(태창)에도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