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이어 문우람도 승부조작 혐의

"문우람, 이태양에 브로커 소개"

NC 이태양에 이어 넥센 출신 문우람(국군체육부대)도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출처=구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외야수 문우람도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다.

이태양은 수도권 팀 A 선수의 권유를 받고 브로커를 만나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 결과 A 선수가 문우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우람은 상무 입대 전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넥센에 입단한 동기 사이다.

문우람의 승부조작 사건 관여에 관해 넥센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창원지방검찰청은 21일 오후 2시 수사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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