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국내 화장품업체 클리오에 5,000만달러 투자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의 투자회사인 L캐피탈이 국내 색조 화장품 전문업체 클리오에 5,000만달러(약 568억원)를 투자한다.


투자 방식은 클리오가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오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L투자회사와의 투자계약이 마무리 단계”라며 “늦어도 다음 주 초에 계약서 서명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전문업체다. 유명 여배우가 쓰는 제품이라는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1년 새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069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