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기아차가 2·4분기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7,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6.6%, 11.5% 성장해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후 내수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K7 하이브리드, 모닝)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다.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하반기 내수 출하량은 25.6만대(전년 대비 10% 감소)로 보수적으로 전망한다”며 “대신 중동, 아시아 등 신흥국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수출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