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첫 번째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이르면 연내 주택공급이 100% 완료된다. 현재까지 총 2만 7,721가구의 공급이 이뤄졌으며 앞으로 민간분양 2개 블록과 임대 2개 블록을 포함해 2,887가구만 남은 상황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2007년 ‘청라 중흥S-클래스’ 1·2단지(650가구)와 ‘청라 자이’(884가구)를 시작으로 주택이 공급됐다. 임대를 포함해 공급된 2만 7,721가구 중 3,836가구는 입주 대기 중이다.
공급 물량의 프리미엄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라 한화 꿈에 그린’(전용면적 100㎡)은 입주 직후인 지난 2012년 10월 3만 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 4만 4,000만원까지 매매가가 뛰었다. ‘청라 A29 호반베르디움’(전용 84㎡) 역시 분양가가 3억 4,000만원선이었지만 올해 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청라시티타워와 국제금융단지,제2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는 현재 민간 분양 2개 블록 2,411가구와 임대 2개 블록 476가구의 공급만을 남겨두고 있다.
민간분양 중 국제금융단지 내 A5블록엔 한양이 다음달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분양할 예정이다. 1,534가구 중 전용 59~84㎡가 1,53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61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된 A30블록은 한신공영이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한양이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조감도 /사진제공 한양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