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미혼모돕기에 큰돈 기부

가수 김동완이 미혼모들을 돕는 데에 큰 돈을 기부했다/ 출처= 연합뉴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미혼모들을 돕는 데 큰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동완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21일 김동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미혼모지원 프로그램에 4,600만 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완 측은 “김동완 본인이 한부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에 지원하길 희망했다”면서 “김동완이 평소 사회 뉴스에 관심이 많아 미혼모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했다”고 기부 의도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과 성추문 소식에 실망한 터라 김동완의 선행을 더 반기는 분위기였다. 김동완이 지난 10여 년간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와 일본 대지진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도왔다는 사실도 다시 화제에 올랐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 1,000만원을 시작으로 수재민 돕기, 연평도 도발 피해주민 돕기,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 후원에 이어 이번까지 총 15곳에 3억6,1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