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어느덧 20년차 양파의 노련미…샘김과 환상 하모니 선사

‘불후’ 양파X샘김, 나이차 무색한 싱그러운 듀엣무대

‘불후’, 어느덧 20년차 양파의 노련미…샘김과 환상 하모니 선사


양파와 샘김이 나이차를 무색케 한 싱그러운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양파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후배가수 샘김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이야기 특집’ 편에 출연해 이름값이 아깝지 않은 무대를 만들었다.

양파와 샘김은 이날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해 잔잔한 R&B 풍의 편곡으로 따뜻한 음색과 화음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어 2절에서는 신나는 스윙재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지루할 틈 없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양파는 20년차의 노련미를 발휘하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끌어냈다. 양파는 샘김의 눈을 바라보며 한 소절씩 대화하듯 노래하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건재함을 증명한 이후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양파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사진=KBS]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