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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0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수도권을 나가는 차량은 35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된다.
오후 3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삼거리휴게소→북천안나들목 12.3㎞,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4.4㎞,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등 20.2㎞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나들목→둔내나들목 23.8㎞,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평창휴게소→평창나들목 5.4㎞ 등 38.8㎞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0㎞ 등 23.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역시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3.1㎞,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 16.6㎞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하행선도 일부 구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 입구(한남)→반포나들목 1.9㎞,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6.2㎞ 등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은 정체가 오후 4∼5시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쯤부터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며 “오늘 하루 교통량은 지난주 일요일보다 5만대 증가한 380만대”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