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최근 엠케이드렌드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회사가 동반 하락 중이다.
25일 오전 11시8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9.5% 떨어진 3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엠케이드렌드도 7.2% 하락한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 22일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엠케이트렌드 지분 40%를 1,19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한세실업은 공시일을 기준으로 경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수도 거래가 완료되면 특정일을 기준으로 엠케이트렌드는 한세실업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된다.
증권가는 두 회사의 인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뚜렷한 시너지가 낮고 한세실업의 브랜드 사업에서의 역량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엠케이트렌드의 중국사업은 초기단계고 고성장을 위한 출점 시기로 비용 불확실성이 상존, 이익 가시성이 낮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