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인천 섬 나들이 오세요...도시철 2호선 연계 30일 개통

인천시와 코레일은 오는 30일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돼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KTX 연계 인천 관광상품을 공동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인천 나들이 1탄 ‘인천 섬나들이’ 여행상품은 천혜 관광지 무의도·소무의도를 연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에 맞춰 30일 첫 운행된다.

특히 KTX를 연계한 상품으로 검암역 외에 부산·울산·신경주·동대구·대전·서울역 등에서 인천공항역으로 들어오는 KTX 정차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 섬나들이’ 여행은 KTX를 통해 인천공항역으로 도착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하고 여객선, 연계 차량 등 다양한 교통편을 체험하며 무의도로 향한다.

한편 인천시는 섬 특산물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음식관광 코스를 발굴하는 ‘I(Island·섬)-Food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I-Food 프로젝트는 음식자원을 활용해 인천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음식관광 상품화(2016년), 산업화(2017년), 고도화(2020년) 등 3개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섬 선정, 음식 개발, 음식 디자인·스토리텔링 개발, 음식관광 코스 발굴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문헌·현장 조사를 거쳐 음식관광 코스 개발에 적합한 섬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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