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싱크로나이즈 팀./출처=구글
국제수영연맹(FINA)이 러시아 플랫폼 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종목 선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허가하기로 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세이 블라세코 러시아 다이빙 연맹 회장은 “도핑 파문과 무관한 러시아 플랫폼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 선수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100% 확실하다. FINA에서 확인한 사실”이라고 타스 통신을 통해 알렸다.
러시아는 역대 올림픽 다이빙 메달합계 1위(금2, 은2, 동4) 드미트리 사우틴을 배출한 다이빙 강국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역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독식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국가적 차원에서 선수 도핑에 관여한 러시아의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대표팀 전체를 리우올림픽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 전면금지 대신 해당 경기단체 국제연맹이 개별적으로 출전 여부를 정하도록 했다.
한편 러시아의 다른 종목 선수들과 러시아 경영 대표팀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