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우하이타오 중국 부대사와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대사가 공동명의로 유엔에 제출한 서한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명한 공동성명이 첨부됐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과 사드 등을 직접 거론하며 “이는 중러를 포함해 지역국가들의 전략적 안전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공동성명이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회람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도 나타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