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뜻하는 영어 ‘Summer vacation’에서 따온 ‘수박’(Su-vac)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 숲 아트센터가 올해 7번째 진행하는 여름방학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령에 따라 클래식 음악을 효과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두 가지 주제로 음악회를 준비했다. 첫 번째 주제는 ‘해설이 함께하는 헬로 음악가 시리즈’다.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해설과 연주로 참여하는 ‘헬로 바흐!’ 공연을 한다. 다음 달 20일 오후 3시에는 피아니스트 윤한이 해설하고 연주하는 ‘헬로 드뷔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 동화’로 꾸미는 두 번째 주제는 국내 최초의 그림자극단 ‘극단 영’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14일 오후 3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각각 공연한다. 입장권은 만원이다. 4세부터 고등학생까지 15%, 4인 가족 15% 등 할인 혜택을 준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해준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dfac.or.kr)나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