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으로 기초수급자 수가 지난해 6월 말 대비 5,165명(49.0%) 증가한 1만5,712명이 됐고 월 생계·주거급여는 13억7,400만원(52.1%) 증가한 40억900만원을 지원해 더 많은 구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와 개별 급여의 선정기준을 다층화한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과 복지공무원 및 복지관 등 민간기관을 포함한 주민들과 연계 협력해 맞춤형 급여제도를 홍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은평구는 맞춤형 급여제도 추진 및 신규 수급자 발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고 불광제2동 주민센터 문정훈 주무관과 수색동 이승률 주무관이 일선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는 등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