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추모콘서트 주관사 “협력업체 비용 미지급, 민형사상 방법 총동원할 것”

故 신해철 추모콘서트 주관사 “협력업체 비용 미지급, 민형사상 방법 총동원할 것”


故 신해철의 추모 콘서트 주관사가 협력업체부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비용 지급을 못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공연 주관사 메르센 측은 “콘서트 비용을 협력업체로부터 지급받지 못해 해당 업체를 지난해 1월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며 “민사 소송도 내 원고 승소 판결이 났으나 몇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해당 업체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센 측은 “민사소송을 통해 청구한 금액이 약 5800만원이고 법적 이자까지 따지면 약 60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센 측은 이 협력업체가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메르센 측은 “의도적으로 신해철 추모공연 비용 지불을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형사상 방법을 총동원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는 고 신해철 추모 콘서트 ‘넥스트 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가 열렸다. 이 콘서트는 고 신해철이 생전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공연으로 6년여 만에 재결성된 그룹 넥스트 Utd.가 고인의 뜻을 이어 주도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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