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005380)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자동차부문의 양호한 매출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등 금융 및 기타사업부문의 수익성 호전 덕분에 시장 전망을 웃도는 1조7,618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1%, 3.6% 높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수요 및 경쟁 여건의 악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다시 부진할 것”으로 보면서도 “4분기 신차 효과와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및 기타 계열사의 수익 회복 전망도 종전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