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원화 약세) 개장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 40전 오른 달러당 1,136원 30전에 장을 시작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결과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센트(0.5%) 내린 배럴당 42.92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 정례 회의 결과를 앞두고 있어 이날 환율 변동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FOMC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회의에 돌입했다.
한편 9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원 80전으로 3원 1전 내렸(원화 강세)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