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유벤투스 이적…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이적료 1천125억원…베일·호날두에 이어 ‘통산 3위'

곤살로 이과인(28)./출처=구글
아르헨티나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29)이 무려 9,000만 유로(1,125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며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공격수 이과인과 5년 계약을 끝냈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라며 “이과인의 영입으로 공격조합이 더 풍부해졌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이적료를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걸쳐 4,500만 유로씩 나눠서 지불하기로 했다. 이 이적료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 통산 역대 최고액이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510만 파운드·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380만 파운드·2009년)에 이어 역대 통산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2014년 네이마르(브라질)가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으로 이적할 때 발생했던 이적료(8,620만 유로)를 훌쩍 넘어 ‘남미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타이틀도 추가했다.

이과인은 2013년 7월 4,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세레에A 35경기에서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에이스’였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영입으로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의 공백을 채우게 됐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