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美 영화·中 드라마로 변신

스마일게이트, 게임 캐릭터·스토리 등 활용 제작계획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이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캐리호텔에서 자사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영화 및 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그룹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게임 캐릭터, 스토리 등을 활용해 영화 및 드라마를 제작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중국 게임 축제 ‘차이나조이 2016’ 개막을 하루 앞두고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캐리호텔에서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을 개최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일인칭슈팅게임(FPS)으로 전 세계 80개국, 6억5,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글로벌 동시접속자만 800만명이 넘는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미국 할리우드 최고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실사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혼변호사’, ‘중한드림팀’ 등을 제작한것으로 유명한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Youhung’와 드라마 2편도 제작할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은 전적으로 크로스파이어 유저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게임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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