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의 역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장관들이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위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그만큼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의 원인으로 가장 큰 이유는 ‘경기불황’이 출산을 꺼려하는 이유와 결혼한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현상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4일 통계청에 의뢰해 전국 5,018가구의 만 12세 이상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2015가족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91.6%를 차지했다. 다만 20대 응답자 37.5%와 30대 응답자 33.2%는 사회적 여건이 개선되면 자녀를 더 가질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회적 여건 향상 시 자녀를 더 가질 생각이 있는 응답자가 많았다”며 “주거·양육 비용 경감, 일·가정 양립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의 이유로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이때 사회복지차원의 보육지원이 절실하며 이때 필요한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령화의 문제로 인해 정부에서 해야 될 사회복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회복지사 양성이 필요하면 그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되어야 한다.


이에 맞추어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의 사회복지학전공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양성과 보육교사의 양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저출산과 일과 양육을 위한 보육교사양성 및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전문가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고 있다.

보육교사는 영유아보육법 제2조 제5항의 의거하여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의 상담 그밖에 보육시설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보육교사의 유아교육관련 취업분야로는 어린이집 - 국공립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활동을 할 수 있고, 유치원의 에듀케어과정 담당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1급을 취득하고 1년의 근무경력이 있으면 가정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고, 3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으면 300명 이하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다. 1급 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만 3년 근무경력 후 1급 자격시험을 보고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란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제6조 1항에서 다음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사회복지사로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회복지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시설 거주자의 생활지도 업무,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자에 대한 상담업무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복지사업법 제14조에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시도, 시군구 및 읍면동 또는 복지사무 전담 기구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보건의료영역의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사회복지학전공의 주정호교수는 “가까운 미래에는 저 출산과 초 고령화 시대가 되므로 사회 및 정부에서도 복지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의 인력이 매우 부족하게 될 이라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자격취득과 입학문의, 실습상담에 대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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