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터는 2012년 관련 특허를 출원해 국제특허까지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장인석 코스터 대표는 에스-터치에 대해 “소셜커머스, O2O, 금융, 공공 등 여러 결제 분야에서 소비자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터치는 결제 간편성뿐만 아니라 보안성에서도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안에 저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해킹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신용카드정보 자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결제를 완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터치는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장인석 대표는 2020년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에스-터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세계적인 간편결제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맞춰 코스터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업, 이동통신사, 은행과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B2B, O2O 등)의 핀테크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터는 최근 베트남 로펌인 YKVN과 제휴해 현지 통신사 및 금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 바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후엔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등 주변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