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칠레 북부의 디에고데알마그로(Diego de Almagro) 지역 9.3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약 15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착공은 10월이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칠레 진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첫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운영관리(O&M) 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 구도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역할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스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은 칠레 중부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약 33.9MW급 규모의 프로젝트 인수계약 협의를 진행중이며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체결한 컨소시엄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까지 칠레에서 50~100MW 규모의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 조달, 시공(EPC)을 원스톱으로 맡게 된 에스에너지는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된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수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