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 울산 방문.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이번 주 휴가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울산을 깜짝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산적한 현안 때문에 청와대 관저에서 휴가를 보내다 이날 당일 일정으로 울산의 십리대숲과 전통 시장 등을 찾았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를 살피기 위한 민생행보이기도 하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박 대통령의 이날 울산 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십리대 숲은 10리(4.3㎞)가 넘게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대나무의 그늘과 댓잎을 스치는 바람이 좋은 전국 12대 생태관광지 중 하나”라면서 “문무대왕비가 있는 대왕암도 박 대통령이 놓치지 않은 휴가지다. 기암절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울산 십리대숲과 거제 해금강 등 좋은 휴가지를 많이 알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울산과 거제 모두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실업이 발생한 곳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산의 신정시장을 찾아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신정시장에는 국밥과 칼국수로도 유명한 먹자골목이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떡, 과자, 과일 등도 한아름 샀다”고 소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이어 “박 대통령은 흰 블라우스, 검정 치마와 평소 메지 않던 크로스백 차림으로 시민들을 만났다”면서 “모두들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하고 인사하며 셀카를 찍거나 담소를 나눴다”고 전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