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실적감소는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와 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소멸과 같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 예금 확대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 증가한 13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6%)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0.55%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1.35%를 각각 기록하며 리스크 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이 중소기업 대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뱅킹이나 비이자이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