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롯데면세점(잠실 월드타워점) 폐점에 따라 삼성동 코엑스 롯데 면세점으로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법 주·정차 관광버스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최근 코엑스 면세점으로 유입되는 쇼핑 관광객은 하루에 6,000∼7,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강남구는 이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가 도로에 줄줄이 대기해 도로혼잡과 불편으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어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반은 면세점에 관광버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집중 순찰하고 관광버스가 2열 주차로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나 교차로, 횡단보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다발지역 등에 주차한 경우에 집중 단속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