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산 신도시 주상복합용지 … GS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별내선 코앞 4만 2,545㎡
땅값 등 사업비 1조 달해



땅값만 1,341억원으로 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가 1조원 가량인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 주상복합용지 입찰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산 신도시 진건지구 주상복합용지(주상1)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초 이번 공모에는 GS건설 외에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주상복합용지는 △주거부문 3만 6,465㎡ △비 주거부문 6,080㎡ 등 총 4만 2,545㎡에 이르는 땅으로 별내선 다산역이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다산 신도시 핵심 입지다. 용적률 350% 이하(주거부문 300% 이하)로 △건폐율 60% △최고 30층이 적용된다. 60~85㎡(전용면적) 260가구, 85㎡ 초과 707가구 등 아파트 967가구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로는 백화점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수 있다.

무엇보다 해당 용지는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다산역(가칭)과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하철 개통 시 20분 이내 서울에 도달할 수 있으며 30분 정도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한편 건설업계에는 땅값과 건축비 등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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