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2015년도 과학경진대회 우수작품 지방순회전시’를 오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인천, 세종 등 8개 지역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과학경진대회 출품작을 관람하기 어려운 타 지역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작품 전시를 통해 학생 및 청소년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방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와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특상이상 수상작 각 25점씩 총 50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올해 개최된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수돗물 배출 방향 조절 장치’와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작품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빔스플리터를 이용한 이중반사식 현미경’와 ‘헤론의 분수를 적용한 화학전지에 대한 탐구’ 등이 있다.
올해 지방순회전시는 19일 인천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세종, 나주, 청주, 울산, 진주, 수원, 대구 순으로 지역별로 1주일씩 진행된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순회전시에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얻은 우수한 결과물을 확인하고, 전시물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의 미래를 기대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