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필통] 김연우 콘서트 ‘Thank You’ 外

■콘서트

◇김연우 단독 콘서트 ‘Thank You’

가수 김연우가 오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수 인생 20년을 총망라한 단독 콘서트 ‘Thank You’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연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을 최초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이 곡은 김연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김연우의 히트곡은 물론 그동안 부르지 않았던 숨은 명곡과 함께 그가 존경하는 아티스트의 무대 그리고 후배 아티스트와의 깜짝 듀엣 무대까지 준비했다. 또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연우를 축하해주기 위해 데뷔 때부터 함께한 토이 유희열을 비롯하여 초호화 게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7만7,000원~14만3,000원.

■클래식


◇20세기 미국 클래식을 즐기는 ‘아메리칸 나이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5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 아메리칸 나이트’의 공연을 펼친다. 20세기 미국 실내악 작품들을 들려주는 기획으로 스윙풍의 블루스 선율이 달콤한 조지 거슈윈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자장가’, 윌리엄 그랜트 스틸이 파나마 민속 선율을 기초로 작곡한 역동적인 춤곡 ‘파나마의 춤’, 새뮤얼 바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폴 쇼언필드의 피아노 삼중주 작품 ‘카페 음악’ 등을 들려준다. 첼로 수석인 주연선을 비롯해 보이텍 짐보브스키, 주연경, 안톤 강, 반현정, 한상일 등 시향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앙상블을 이룬다. 1만~3만원. 1588-1210

■연극

◇햄릿-더 플레이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그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을 조명한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을 비롯한 각 인물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더한다.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최진석·이현철 등이 출연한다. 2001년 이번 공연의 연출인 김동연이 각색·연출을 맡고, 김강우가 햄릿을 연기한 대학교 공연 ‘햄릿 - 슬픈 광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8월 2일~10월 1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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