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올 2분기 영업이익 1,092억원…전 분기 대비 60.4% 증가

분기 영업이이익 1년 만에 1,000억원 재 돌파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 두드러져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1,092억원으로 1년 만에 1,000억원을 또 한 번 돌파했다.

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으로 65.5% 늘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작년 2·4분기 영업이익은 1,4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 부문이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IB 부문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부동산 금융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관련 파이낸싱, 해외부동산 딜 등 세부 포트폴리오를 이전에 비해 다변화했다”며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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