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장 대표를 지난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대홍기획 대표를 역임했다.
검찰은 장 대표의 대홍기획 재직 당시 그룹 내 자금흐름과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최종원(59) 전 대홍기획 대표도 1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광고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 전 대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홍기획 대표를 지냈다.
검찰은 이들의 소환조사를 통해 2010~2015년 기간 중 있었던 그룹 자금 흐름 등에 대해 폭넓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홍기획 전·현직 임원 등을 상대로도 관련 의혹을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