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7월 넷째주(7월25~29일) 광물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 이하 t당)은 58.7달러로 전주보다 4.3% 올랐다.
광물자원공사는 “중국 철광석 기업들이 브라질, 호주 업체의 저가 수출에 대해 덤핑조사를 의뢰했다”며 “관세부과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구리,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런던금속거래소 기준)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구리와 아연은 각각 4,873달러, 2,220달러로 0.9%, 0.7%씩 내렸다. 니켈 가격도 1만419달러로 전주보다 1.0%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동결하면서 원자재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광물자원공사는 분석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