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메리츠종금증권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며 특히 기업금융이 실적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금융수익은 1,30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23억원이 늘었다.
기업금융의 대부분은 부동산 관련 딜에서 수익이 발생했지만, 최근 부동산 이외 영업확장도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의 딜 건수나 평균 수수료가 증가해 기업금융수수료 자체가 53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