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2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대만의 대표적인 가스용품 인증기관인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와 ‘가스용품분야 기술교류 및 인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기동(왼쪽 네번째)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린위헝(오른쪽 네번째) TGD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대만의 대표적인 가스용품 인증기관인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와 ‘가스용품분야 기술교류 및 인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박기동 사장이 취임사에서 표방했던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 달성’의 하나로 꼽힌다. TGDC는 대만 가스용품분야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대만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가스용품에 대한 시험·인증업무 및 가스용품분야 연구, 기준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TGDC는 중국의 CGAC, 호주 AGA, 일본 JIA 등과 더불어 매년 개최되는 서태평양지역가스기기인증기관회의(GACM)의 멤버이기도 하다.
공사는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최근 5년간 북미 ETL인증, 유럽 CE, 일본 JIA 등의 인증취득지원업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부탄캔 호주인증(AGA) 취득지원, 유럽 Eco design 인증취득지원 등 신규인증취득지원사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고 있다. 가스제품 생산업소에 기술을 지원해 지난해 19억8,000달러의 해외수출 성과를 낸 것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박기동 사장은 “TGDC와의 상호인증 협약 등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국내 가스용품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