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옐친 유족,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소송 “심각한 차의 결함”
故 안톤 옐친의 유족이 자동차 회사를 고소할 예정이다.
8월 1일(현지 시각) TMZ의 보도에 따르면 안톤 옐친의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 자동차 회사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9일 안톤 옐친은 후진하던 자신의 차량 2015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벽돌로 된 우편 기둥 사이에 흉부가 끼는 사고로 사망했다.
안톤 옐친의 사망 사고 이후 미국 언론들은 2015년 출시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기어박스 디자인 결함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주차와 중립 상태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 4월 대규모 리콜을 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엄청난 차의 결함 때문에 안톤 옐친이 억울하게 사망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안톤 옐친의 유작이 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8월 1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포스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