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목표는 종합 12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장 및 출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오늘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2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먼 이동 거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보람찬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총리를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고 선수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1개 종목에 139명(선수 8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장거리 비행에 따른 컨디션 조절과 시차 적응을 위해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은 중간 기착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사전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31일에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29일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160여 일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특히, 스포츠과학 프로그램 지원 및 선수 부상방지 및 컨디션조절 등의 의무지원 강화를 통한 과학적 훈련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의 범죄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 및 예방접종을 하는 등 대회 참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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