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공연을 연기했다 /연합뉴스
가수 전인권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가 불가피해 오는 9월 3일 부산에서 열 예정이었던 ‘걱정 말아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부산’ 공연을 연기했다. 전인권컴퍼니는 “다음 달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을 10월께로 연기한다”며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전인권이 병원에서 우측 어깨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인권은 최근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치료가 우선이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들여 일정을 불가피하게 미루기로 했다.
전인권컴퍼니 관계자는 “의사가 수술을 권유했으나 수술 뒤 4개월가량 깁스를 해야 한다”며 “일단 치료를 받으면서 하반기 공연 일정을 진행한 뒤 수술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사과드린다. 환불 조치를 해드리겠다”며 “전인권이 건강을 회복한 뒤 밴드와 충분한 연습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미뤄진 공연 날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효정기자 kacy95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