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91.48포인트(1.04%) 상승한 18,543.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8.62포인트(0.86%) 오른 2,182.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87포인트(1.06%) 오른 5,221.12를 기록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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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호조로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자 금융업종이 2%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주가는 각각 2.5%와 2.7% 상승했다. 고용시장이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 포인트 가량 높여 39.7%로 반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일 12%에서 이날 18%로 상승했다.
프라이스라인 주가는 2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 보다 커 4%가량 급등한 반면 보안전문업체인 파이어아이의 주가는 직원 10%를 감원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된 이후 12% 급락했다.
뉴욕 증시전문가들은 지수가 한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다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 이날 긍정적인 고용지표로 추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