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신두리 해안사구 뮤비 촬영에 네티즌 “단체로 꼴값떠네”



우주소녀 측이 천연기념물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신두리 해안사구에서의 촬영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에 앞서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판타지랩이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것을 확인 해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뮤직비디오에서 전체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6일 방송된 채널A ‘뉴스 특급’은 “신두리 해안사구에 한 걸그룹이 무단으로 들어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관리사무소에서 ‘나가달라’고 재차 경고 방송을 했지만, 걸그룹은 꼼짝도 하지 않고 저렇게 촬영을 계속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폭인가?”, “이런 홍보 효과를 노린 건가?”, “단체로 꼴값떠네”, “그래서 벌금은 얼마나 내나요? 증거 있으니 발뺌도 못 할텐데”라며 분노했다.

[사진=채널A ‘뉴스 특급’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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