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에서 25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일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다. 기상청은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지방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예상 강수량 5∼40㎜가량의 소나기 소식이 있다.
전남 남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충청내륙·일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다.
9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