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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그리요는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지만 화물로 부친 골프채는 찾지 못했다고 9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그리요는 트위터에 “스무번 넘게 전화를 했지만 골프채는 못 찾았다. 이러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까봐 걱정된다”고 썼다.
이에 아메리칸 항공은 뉴욕, 마이애미, 상파울루 등 3곳에 그리요의 골프채가 있는 것 같다며 전담팀을 꾸려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뛰면서 1승을 올린 그리요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면서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그리요는 이어 트위터에 투표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의 골프채의 행방을 거듭 묻는 등 트윗을 통해 아메리칸 항공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