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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 유맹유에게 1-4로 졌다.
세계랭킹 11위 전지희는 13위 유맹유를 맞아 1세트를 10-12로 패했고 2세트를 11-8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이어 4,5세트에서는 7-11과 2-11로 연달아 주저앉으며 무릎을 꿇었다.
반면 북한 김송이는 대만의 첸수유를 4-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송이는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6로 쉽게 따냈지만 3세트에서 10-12로 고전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관중석에서 김송이를 응원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