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CJ E&M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유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긍정적 투자의견이 나오기 위해선 올림픽 개최에 따른 TV 시청자와 광고주 분산 문제와 부진한 영화 흥행의 개선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tvN에서 방영 중인 월화·금토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과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꾸준한 관객 동원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다만 CJ E&M을 눌러 온 그 외의 불안요소들은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드라마 판권의 상각에 대한 우려는 올 2·4분기를 정점으로 대부분 해소됐으며 광고단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점도 밸류에이션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주가에 부정적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