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실적 안정에도 저평가… 향후 반등 기대-한국투자증권

DGB금융지주(139130)가 최근 계속해서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저평가가 지나쳐 향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DGB금융지주의 2·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17억원으로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며 “안정적 실적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5.0배로 2014년말 유상증자 이후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9%를 넘고 보통주자본비율도 최소 요구수준 7%를 웃도는 안정권이라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하반기 핵심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2·4분기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4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감소해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대손율도 낮은 수준에서 상승세였지만 앞으로는 감소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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