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도 홍채인증을 통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키움증권은 11일 “증권업계 최초로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키움증권이 도입할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삼성패스’에 적용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권거래 시스템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을 이용한 ‘삼성패스’를 탑재하면서 서비스 추진이 가능해졌다. FIDO는 생채인식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방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11년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 추진은 향후 사용자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보안성 심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향후 키움증권의 다른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