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맥북 프로'…"키보드 위에 터치스크린 탑재"

4년 만에 더 얇아진 맥북프로…'회색·금색·은색' 세가지 색상



애플이 4년 만에 더 얇아지고 기능적으로 강해진 ‘맥북 프로’를 내놓을 전망이다.ㅊ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출시할 신형 ‘맥북 프로’에 지문인식 기능은 물론 키보드 위에 길쭉한 터치 스크린을 별도로 장착할 것이며, 이처럼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도 더 얇아진 차기 모델을 내놓기 위해 올해 초부터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 맥북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키보드 위에 길쭉한 형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따로 장착돼 기존 기능키를 대신한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아이튠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열 때마다 이에 알맞은 기능키가 디스플레이상에 맞춤형으로 나타난다.

또 애플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맥북 프로에도 지문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사용자들은 지문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 페이 결제 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컴퓨터 로그인도 손쉽게 할 수 있다.ㅊ

아울러 새 맥북 프로는 기존 모델보다 좀 더 얇게 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맥북 에어나 12인치 맥북보다는 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졌다. 색상은 금색과 은색, 회색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3·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MD의 폴라리스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맥북프로 모델을 출시한 것은 4년 전인 2012년 6월이다. 새 맥북 프로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음 달 7일 ‘아이폰 7’로 불리는 차기 아이폰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맥북 프로를 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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