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이 도이치모터스(067990)의 금융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이 실시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11일 오전 포시즌 호텔에서 미래에셋캐피탈과 도이치모터스, 도이치파이낸셜 대표이사가 투자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000원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전환우선주식 3,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도이치파이낸셜 최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의 지분율은 78%에서 증자 후 54%로 변경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캐피탈이라는 국내 최고의 금융사를 파트너로 만나서 기쁘고 이번 투자를 통해 도이치파이낸셜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각 사의 장점을 살려서 시너지효과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증자대금을 활용해 중고차 금융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BMW공식 판매딜러로 시작해 신차 판매, AS, 중고차, 렌트카, 자동차 금융 사업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